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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TC Virtual Application Engineer 면접 후기(2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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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 헌터로 부터 이직에 관심이 있는지 연락이 왔다. 한참 직장을 찾고 있는 시기였기에, 관심이 있다고 하였고, 얼마 지나지 않아 PTC 인사담당자로부터 전화 연락이 왔다. 회사 소개와 함께 직무에 대해서 설명을 해주었다. 이 당시 느낌상 엔지니어보다, 비지니스를 해야되는 즉 한국과 중국을 영업하거나 지원할 수 있는 직무를 뽑는 느낌이였다. 취업에 대한 자신감이 없었던 상태였기 때문에 면접을 보기로 하였고, 이력서를 보내었고, 그날 저녁 7시에 면접이 진행되었다.

1차 면접

화상 면접이였다.

상해 지사와 한국 지사 매니저 분들이 참석을 하였고 질문의 난이도는 쉬웠다.(거의 알바수준의 면접)

  • 자기소개
  • 졸업논문소개
  • 상해에서 일하게 되면 중국어를 잘해야되는데 그부분이 걱정이 된다
    • 현재 Midea에서도 중국어로 일하고 있다. 일하는데 있어 크게 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변
  • 연봉은 얼마정도 생각하는지
  • 현재 다른 회사 면접보고 있는지
  • 고영테크놀러지에서 어떤 일을 하였는지
    • Technical support 엔지니어로 문제가 생겼을경우 SW, HW 지원을 하였습니다.
  • 자바스크립트 할줄 아는지
  • CAD프로그램 다뤄본적이 있는지
  • 일을 한다면 중국에서 최소 7년은 일할 사람을 뽑고 있는데 할 수 있는지
    • 중국에서 취업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그렇기 떄문에 괜찮다.

질문의 난이도가 비교적 쉬웠고, 느낌상 빨리 뽑고 싶어하는 분위기였다. 면접은 중국어와 한국어로 하였다. 이 때 연봉은 월 중국돈 1.6 만원(한국돈 271만) 얘기를 해주셨다.

2차 면접

한국 지사의 이사님과 면접을 보았다.

  • PTC에 대해 아시는지
    • 면접 보기 전까지는 몰랐다. 근데 크레오 만드는 회사라는 것을 보고 관심을 갖게 되었다. 그 밖에도 PLM이나 IoT, AR솔루션을 만드는 회사로 알고 있다.
  • PLM에 대해 설명 해보세요
    • Product Life Management로 제품을 관리를 하는 시스템이다.
  • PLM을 쓴다면 회사에서 어떤 점이 좋을까요
    • 우선 체계적으로 제품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또한 회사 입장에서 신제품 개발이나 이전 제품을 관리해야되는데, 부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도와주기 떄문에 경쟁력 있는 제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 SolidWorks의 단점이 무엇인가요
    • 제품의 파라미터가 많습니다. 소프트웨어 자체가 무겁습니다. 이용하기는 쉽지만, 세밀한 작업을 하기에 어렵습니다.
  • PTC에 오시게 되면 현재 연구하고 계시는 것과 다른 방향으로 가시게 되는데 상관 없으신건가요?
    • IoT와 AR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괜찮습니다.
  • PLM을 배우셔도 상관 없다는 말씀이신건가요?

다소 한국식 면접이였다. 그러나 이사님께서 편하게 대해주셔서 긴장하지 않고 대답을 생각대로 잘 했던것 같다. 대체적으로 면접의 느낌보다, 회사가 하고 있는 것 그리고 업계의 제품군에 대한 이해를 면접 보았던것 같다.

3차 면접

3차 면접은 오프라인 면접과 동시에 온라인 면접이였다. 무엇이냐면, 직접 루자주이에 있는 지사에 찾아가 아시아 디렉터와 상해 디렉터, 본사 디렉터와 면접을 보러 갔었다. 아시아 디렉터 분은 인도 분이셨고, 본사 디렉터는 미국분이셨다. 면접 전에 간단하게 얘기를 하면서 긴장을 푸는 시간을 가졌으며, 면접에 들어갔다.

  • 자기소개
    • i love to design robot and programming, that’s why i naturally studied mechanical enginnering. now i’m working at Midea Group for internship, what i do here is to test Visual SLAM algorithms on mobile robot and integrated VSLAM into Mobile robot.
  • 졸업 작품에 대해서 소개
    • my thesis is based on Semantic SLAM applications to implement an autonomous exploration and navigation system for mobile robots. what application i used is ORB-SLAM2 with Yolov3, which is efficiency on a dynamic environments. but our system is camera sensor based, it has an error at mapping and localization. therefore, i fuse Visual odometer with wheel odometer in Extended kalman filter for optimized localization. and i also design algorithms such as Motion Planning, Object Avoidance, Frontier-point detection, Motion Control.
  • 미래가 무엇인가요, 무엇을 하고 싶으세요?
    • i want to be a project manager or product specialist in the future. and in the end, i want to build my own company, run business. therefore, i will keep studying on new technology as side project.
  • 우리는 비지니스를 하려는 사람 뽑는다. 너가 이 회사에 오는 순간 비지니스맨이 된다. 그래도 괜찮나
    • as i said, i want to run my own company in the future. therefore, this job is kind of good choice for me. and i will keep studying my own things, i means research and coding.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 i want to ask, if you were back to the last year, and you need to hire an employee same as at this time. i want to know is there someone exceed your expectation when you hired last year? what did he do, and what did it make you think exceed your expectation.
      • 답변: 우리는 열정이 있는 사람을 좋아한다. 작년에 컬트라고 아시아 지사에 새로운 사람을 뽑았는데, 일을 너무 잘했다. 그래서 연봉 상승률도 10%올려줬다. 우리는 열정과 책임있는 사람을 좋아한다.

약 한 시간 넘게 많은 얘기를 하였으나 사실 오래된 일이라 기억이 나지 않는다. 한국에 지사가 있으니 중국에서 기술을 잘배워 한국에서 기술영업을 했으면 좋겠다라는 얘기를 하였다.(일본에서 채용한 한국인이 2년 일본에 일하고 한국가서 일하는 케이스를 말하였다.) 회사에서 생각한 나의 역활과 커리어는 중국과 한국 고객을 데모, 컨설팅 지원을 동시하는것을 원하였고, 경험이 충분히 쌓였을때, 한국에 넘어가 기술영업 하는 것을 생각하고 있었다. 또한 일을 잘하면 보너스로 회사 주식을 준다고 하더라.

연봉 협상

offer를 받았다. 근데 생각보다 돈이 너무 적었다. 210만원(3500만원). 내가 옛날에 고영에서 다녔던 돈보다 작았다(4000만원). 이 점을 인사담당자에게 말하였고, 거절하였다. 그러다보니 연봉을 240만원(4100만원))까지 올려주고 추가적으로 월 1000씩 더준다고 하였다. 즉 약 4300만원 되었다. 또한 스톱옵션으로 6개월중 가장 저렴했던 가격의 85%가격으로 매월 월급에 10퍼센트씩 살수있는 제도가 있다고 한다. 이것을 한다면 대략 4500정도 될거 같다. 또한 일을 열심히 하면 보너스로 회사 주식을 산다고 하니 사실 많이 받는 가격이다. 연봉협상하면서 느낀점은, 본인의 능력을 잘 어필하고, 현재 처한 상황을 거짓없이 잘 설명하고, 원하는 금액을 불른다면 대부분 원하는 연봉에 얻을 수 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미래 걱정

우선 근로계약서에 서명은 하였다. 그러나 아직도 고민이다. 내가 기술영업을 해야되는건지 아니면 연구개발로 가야되는건지. 내가 생각해도 나는 중국어와 영어를 할 줄 아니까 거기다 공학을 전공하면서 공학에 관련된 비지니스가 장점이라고 생각이 든다. 그치만, 기술영업은 사실 연구개발과 별개로 심화적인 기술이 필요 없기 때문에, 진입장벽이 낮다. 그리고 연구개발에서 기술영업으로 가는것은 쉬워도 기술영업에서 연구개발로 가는 것은 누가 생각해도 어렵다. 또한 결국 기술영업을 하게 된다면, 나중에 한국에서 계속 살아야한다. 한국 회사 대상으로 영업을 하기 때문에 해외에서의 기회가 더 적어진다.(그치만 많은 돈을 벌 수 있고, 또 한국에서는 이직이 잘 될 것이다.). 연구개발을 택하게 된다면, 아마 내 장점인 중국어나 영어를 포기해야 될 수 도 있다. 더 연구적인 것에 몰두해야되다 보니 컴퓨터를 상대하는 일이 많을 것이고, 회사의 하나의 부품이 될것이다. 즉, 아까 말한 project manager나 product specialist가 되기까지 고단할 것이다.(힘들 것이다.). 아직까지도 잘 모르겠다. 사실 기술영업으로 평생 살거면 초반에 시작하는것도 나쁘지 않고, 더 많은 길을 탐색하고 싶으면 연구개발이 나은것 같다. 현재까지 결론은 : 한국에 살거나 나에게 적합한일(기술영업), 좀더 도전적인 삶을 살고 싶으면(연구개발)

어떤 것이 내가 하고 싶은일이고 어떤 것이 더 가치 있는 일인지 빨리 판단해야 되는 시기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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